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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눈물 가격 인상 처방 약국 뭐가 다를까?

by 호기심가득 202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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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피곤하고 뻑뻑하다고 느낄 때, 다들 인공눈물 많이 사용하시죠?

요즘은 스마트 폰도 쉬지 않고 보고, 일하면서도 PC 화면을 많이 보기 때문에

특별히 안구 건조증 환자가 아니라고 해도 인공눈물은 대부분 사용해해 보셨을 텐데요.

저도 인공눈물을 가끔씩 사용하고 있는데, 내년 2024년부터 가격 인상을 한다는 소식이 있어

인공눈물의 가격과 성분, 처방받았을 때와 약국에서 구입하는 것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인공눈물 성분

먼저 인공눈물은 성분에 따라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으로 나누기 때문에,

약국에 가서 개인적으로 구매할 때에는 꼭 성분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공눈물의 성분은 히알루론산, 디쿠아포솔,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 카보머 등이 있습니다.

이 성분에 따라 디쿠아포솔은 하루 4~6회 정도 넣기를 권유하고,

히알루론산과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 성분은 점안에 제한이 없습니다. 

인공눈물 처방 VS 약국

인공눈물을 구매할 때 안과에서 처방을 받기도 하고,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차이점은 인공눈물이 각각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으로 구분된다는 것인데,

환자의 증상에 따라서 인공눈물의 농도와 성분을 달리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먼저 전문의와 상담을 진행한 후 구매 하는 것을 권고합니다.   

또 인공눈물 종류에 따라서 사용감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사용 시 통증이 있다면

인공눈물 종류를 바꾸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공눈물 가격

인공눈물을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구매할 때는 한 박스에 만원 이상의 가격을 호가합니다.

개인적으로 약국에서 인공눈물을 구매했을 때는 12,000원 정도를 지불했는데요.

병원에서 히알루론산나트륨이 든 인공눈물을 처방받았을 때는 훨씬 많은 양의 제품을 4,000원 대의 

낮은 가격으로 구매한 적이 있어서, 인공눈물은 처방받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인공눈물 가격인상?

2024년부터 인공눈물 가격이 최대 10배 이상 오를 수도 있다는 기사 때문에 소비자들이 혼란을 느끼고 있습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히알루론산나트륨 인공눈물 제품에 대한 건강보호 급여 축소를 예고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제가 처방을 받고 사용하던 제품도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인데요. 실제로는 어떨까요?

우선 약국에서 구매하던 일반의약품 인공눈물의 가격은 이번 결정과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일반의약품 제품 중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 계열은 처방전이 있으면 기존 가격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전문의약품이어도 히알루론산나트륨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은 이전처럼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히알루론산나트륨 인공눈물 제품도 실제로 10배가 아니라 2~3배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를 안과에서 처방받으면  2,736원~7,128원에 1박스를 구매할 수 있었지만,

건강보험 적용이 안되면 기존보다 3배, 상급병원에서 처방받으면 2배 정도 비싸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히알루론산나트륨이 아닌 다른 성분의 인공눈물을 처방받을 수 있다면

가격인상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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